
안녕하세요, 여러분! 🍽️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한 번쯤 꼭 듣게 되는 그 이름, 연돈.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전국구 맛집이 된 그 일본식 돈카츠 전문점이죠.
"정말 4시간씩 기다려서 먹을 가치가 있을까?",
"예약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궁금하신 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제가 제주 중문에 있는 연돈 본점에 직접 다녀온 솔직한 후기를 풀어볼게요.
위치, 예약 방법, 메뉴 가격, 그리고 가장 중요한 돈가스 맛 평가까지.
끝까지 읽으시면 연돈 방문 계획 세우는 데 큰 도움 되실 거예요. ✨
🏪 연돈, 이런 곳이에요
연돈은 원래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시장에서 '돈카2014'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작은 돈가스집이었어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면서 백종원 대표가 "이 등심카츠는 8,000원 받아도 된다" 라며 극찬한 그 집이죠.
방송 이후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포방터시장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자,
2019년 12월 결국 제주 서귀포로 이전하게 됩니다.
이후 2023년 10월 6일, 호텔 더본 정면에 위치한 현재의 신축 건물로 확장 이전했어요.
📍 도착! 호텔 더본 정면, 연돈 본점

내비게이션에 "제주 서귀포시 색달로 10" 을 찍고 도착.
백종원 대표의 호텔 더본 정면 부지에 연돈 본점이 자리 잡고 있어요.
⚠️ TIP: 네이버 지도나 차량 내비게이션에서 "연돈"만 검색하면 가끔 옛 위치로 안내돼요.
반드시 주소를 직접 입력하세요!
호텔 건물을 끼고 돌면 짠— 빨간 ‘연돈’ 간판이 보입니다.

매장 앞에 도착해 캐치테이블 키오스크로 대기 등록을 마치니 안내된 대기 시간은 약 1시간.
솔직히 다행이에요.
새벽부터 줄 서던 시절 후기 보면서 잔뜩 긴장했었거든요.
최근에는 웨이팅이 많이 누그러진 분위기가 맞는 것 같아요.
📋 연돈 예약 방법 정리
자, 제일 중요한 부분이에요. 연돈은 전화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무조건 현장 방문 → 캐치테이블 등록 순서로만 가능해요.
✅ 예약 절차 4단계
1. 오전 10시 — 매장 앞 키오스크 오픈
2. 키오스크에서 캐치테이블 앱으로 예약 등록 (전화번호 입력)
3. 오후 12시 — 매장 오픈, 영업 시작
4. 예약 순서대로 입장
⏰ 몇 시에 가야 할까?
인기 메뉴인 치즈카츠는 대기 80번까지만 주문 가능해요.
🥩 치즈카츠 꼭 먹고 싶다면: 오전 8시 이전 도착 추천
🌤️ 평일 일반 방문: 오픈 직전 도착해도 무방
☔ 비 오는 날: 웨이팅 거의 없음 — 일부러 노려도 OK!
📱 카톡 알림 시스템으로 매장 앞에서 무작정 안 기다려도 돼요
💡 캐치테이블 알림톡이 오면 10분 내 입장 필수예요. 지나면 자동 취소되니 주의!
☕ 잠깐, 1시간을 어디서 보낼까?
매장 옆 부지에 빽다방 빵연구소 호텔더본점과 본가가 있어요.
저희는 빽다방에 들러 시그니처 현무암빵 하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으로 가볍게 요기를 했습니다.

호텔 부지를 끼고 돌면 바로 보이는 노란 차양과 PAIK'S BAKERY 간판.
시그니처 컬러답게 멀리서도 한눈에 띄어요.
일반 빽다방 카페보다 베이커리 라인업이 훨씬 풍부한 매장이라고 들어서 살짝 기대됐어요.

진열대를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검은빛 화산암 같은 빵이 시선을 사로잡아요.
그게 바로 이 매장 시그니처인 현무암빵이에요.
제주의 상징 '현무암'을 모티브로 만든 콘셉트라니, 정말 기가 막히죠? 🌑

주문하고 결제하면 매장 안쪽 좌석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이 공간이 또 인스타 감성 그 자체예요.
통유리로 햇살이 가득 들어와서 카페로 와도 손색이 없을 정도. 자리에 앉아 받은 트레이를 보는 순간—

PAIK'S COFFEE 컵 두 잔에 검은 현무암빵 하나.
트레이 조합이 너무 예뻐서 셔터를 안 누를 수 없었어요.
표면이 거칠게 울퉁불퉁한 게, 제주 바닷가 까만 돌담을 그대로 옮겨놓은 느낌이에요.
그리고 반으로 잘라보면—

까만 빵 속에 새하얀 크림이 가득 차 있어요.
비주얼 대비가 진짜 끝판왕! 한입 베어 물면 고소한 풍미가 확 퍼지면서,
안쪽 크림은 너무 달지 않고 부드럽게 입에 감겨요.
묵직한 아메리카노가 빵의 고소함을 깔끔하게 잡아주는 조합이라 추천드려요. ☕
이렇게 한참 먹고 사진 찍고 하다 보니
어느새 캐치테이블에서 "곧 입장하세요" 알림톡 도착! 다시 연돈으로 출동합니다. 🏃♀️💨
🍽️ 본격! 연돈 본점 매장 입성

본 매장 입구 바로 옆쪽에 연돈볼카츠 별도 키오스크 코너가 있는데, 빨간색 사인이 눈에 띄어요.
볼카츠와 카레는 여기서 따로 주문하는 시스템이라 본 매장 식사와는 별개로 운영돼요.
저희는 본 식사 위주라 안쪽 본 매장으로 바로 입장!

들어가자마자 깜짝. 평일 점심 시간이었는데도 매장이 거의 만석이에요.
가족 단위, 커플, 친구끼리 온 손님들로 활기가 넘쳐요.
"역시 연돈이구나" 싶더라고요.

다행히 매장 자체가 정말 넓고 쾌적해요.
새 건물답게 천장이 시원하게 트여있고, 통유리로 자연 채광이 가득 들어와서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어요.
과거 포방터시장 시절의 좁은 가게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에요.

매장 안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오픈 주방 위에 걸린 "수제 돈까스·카레" 사인이 눈에 들어와요.
직접 손으로 만든다는 자부심이 그대로 느껴지죠.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주방에서 직원분들과 사장님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계셔요.
💌 매장 한쪽 벽에 걸린 '각서' — 꼭 보셔야 해요
매장에 앉아 있다가 벽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디스플레이에 백종원 대표가 직접 쓴 손글씨 각서가 떡 하니 나오고 있더라고요.
그 유명한 골목식당의 명장면 그 자체예요.

각서 내용을 옮겨보면 대략 이런 뜻이에요.
'돈카2014' 매장의 메뉴를 (사장님 의견과 다르게) 본인의 강력한 권유로 3개로 조정함. 추후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인하여, 매출이 줄어든다면 모든 책임을 본인이 질 것을 확약합니다. 2018. 11. 8 — 본인 백종원"
이게 정말 백종원이라는 사람의 진가가 드러나는 종이 한 장이에요.
'돈카2014'는 연돈의 옛 이름이에요.
당시 김응남 사장님은 메뉴가 너무 많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백종원 대표는 "메뉴를 등심까스·치즈까스·안심까스 딱 3개로 줄이자"고 강하게 권유했어요.
사장님 입장에서는 매출 감소가 두려운 결정이었을 거예요.
그래서 백종원 대표가 직접 손으로 써서 약속한 거예요.
"내 강한 권유로 메뉴를 줄이는 거니까, 매출이 떨어지면 그 책임은 다 내가 진다" 라고요.
그 결단이 종이 한 장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
결과적으로요?
메뉴를 3개로 압축한 덕에 등심까스의 품질이 한 단계 더 올라갔고,
그게 지금 우리가 이렇게 줄 서서 먹는 연돈 본점을 만든 거죠.
지금 보면 정말 의미 있는 결정이었어요.
그리고 잠시 후, 픽업 코너에서 그 메뉴를 직접 만드시는 김응남 사장님을
직접 뵙게 될 줄은 그때까지 몰랐죠. 😊

각서 다음으로는 매장의 시그니처 메뉴들이 사진과 함께 디스플레이에 차례로 떠요.
등심까스, 안심까스, 치즈까스까지... 어느새 입에 침이 고이기 시작하더라고요. 😅
📱 주문은 테이블 키오스크로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마다 비치된 태블릿(T오더) 으로 주문해요.

주문 + 결제까지 한 번에! 음식이 나오면 셀프 픽업으로 가져와야 합니다.
💰 메뉴 & 가격 정리
|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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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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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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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심까스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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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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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까스
|
12,000원
|
부드러움 끝판왕
|
|
치즈까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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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팀 한정! 일찍 가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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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레 추가
|
5,000원
|
양파 진한 단맛
|
|
치즈볼카츠
|
4,000원
|
옆 연돈볼카츠 키오스크
|
저희는 안타깝게도 치즈까스가 이미 솔드아웃.
그래서 안심까스 1개 + 등심까스 1개, 두 가지를 다 맛볼 수 있게 주문했어요.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가지만 시키는 사람은 없다 했죠. 😆
🔔 띵! 알림 → 사장님이 직접 만드시는 모습 발견!
주문 후 약 15분쯤 지나 태블릿이 띵— 울려요. "픽업해주세요!"

이게 진짜 감동 포인트예요.
픽업 코너 안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셰프복에 검은 모자,
파란 장갑을 끼고 직접 돈가스를 만들고 계신 분이 보이실 거예요.
그분이 바로 김응남 사장님입니다.
조금 전 벽에서 본 그 각서의 주인공,
그러니까 백종원이 "메뉴 3개로 줄이자"고 권하면서 책임까지 약속한 바로 그 사장님이,
오늘도 변함없이 주방 한가운데서 직접 돈가스를 튀기고 계셔요.
골목식당에 출연한 지 한참이 지났고,
제주로 이전한 지도 몇 년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본인 손으로 음식을 만드시는 모습을 보니…
솔직히 좀 뭉클하더라고요. 🙏
사장님이 만드신 그 돈가스를 받아 자리로 돌아옵니다.
🥩 등판! 연돈 안심까스 & 등심까스

상차림이 진짜 깔끔하게 정갈해요.
검은 접시 위에 곱게 채 썬 양배추와 마요네즈 드레싱, 그리고 두툼한 돈가스.
옆에 흰 쌀밥과 따끈한 국까지. 😊

자,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더 충격적이에요.
한 입 크기로 잘라보면 두께가 얼마나 두툼한지 한눈에 보여요.
그런데 두께만 두꺼운 게 아니에요.

튀김옷은 종이처럼 얇고 바삭한데, 안쪽 고기는 연한 분홍빛이 살짝 비칠 정도로 촉촉해요.
일반적인 한국식 두툼 돈가스랑은 결이 완전히 다른, 일본식 정통 돈카츠 그 자체.

진짜 베어 무는 순간 입 안에서 바스락 부서지는 느낌이 영상에 그대로 담긴 것 같아요.
다른 돈가스집과는 결이 다른, 이게 진짜 수제 돈카츠의 차이구나 싶었어요.
⚔️ 안심 VS 등심, 솔직 비교
|
항목
|
안심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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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심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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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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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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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쫀하면서도 촉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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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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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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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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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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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내 전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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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더 진한 돼지 풍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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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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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거 좋아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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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는 맛 좋아하는 분
|
🥇 저희의 픽: 둘 다 안 먹어 보면 후회! 둘 시켜서 나눠 먹는 게 정답입니다.
특히 안심까스는 두께에 비해 너무 부드러워서 깜짝 놀랐고,
등심까스는 두꺼운데도 부드럽게 끊기는 결이 인상적이었어요.
백종원 대표가 왜 그렇게 극찬했는지 한 입에 이해됨. 🙏
공통적으로:
🌟 튀김옷: 종이장같이 얇고 바삭, 단단하지 않아 입천장 안 까져요
🌟 고기: 잡내 ZERO, 두꺼운데도 부드럽게 끊김
🌟 기름기: 거의 없음! 느끼함 제로
✨ 솔직 총평
👍 좋았던 점
·돈가스 퀄리티 자체는 압도적 — 12,000원에 이 정도면 가성비 갑
·안심·등심 두 메뉴 다 만족도 높음
·매장 넓고 쾌적, 주차 편함
· 벽에 걸린 백종원의 손글씨 각서, 그리고 김응남 사장님이 직접 주방에서 만드시는 모습까지 —
스토리텔링이 살아있는 곳
· 이젠 새벽 줄서기 안 해도 될 정도로 웨이팅이 합리적
· 옆에 빽다방 빵연구소가 있어 웨이팅 시간 활용 좋음
👎 아쉬운 점
· 치즈까스 80팀 한정 — 일찍 안 가면 못 먹어요
· 셀프 픽업 시스템이 조금 번거롭긴 함
· 잔반 포장 불가
·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돈가스를 굳이 제주에서?라는 의문은 늘 따라옴
📌 방문 꿀팁 정리
✅ 치즈까스 먹고 싶다면 오전 8시 이전 도착!
✅ 캐치테이블 앱 미리 깔아두기 (현장 등록 필수, 사전 예약 불가)
✅ 한 명은 등록, 한 명은 주차 분업이 효율적
✅ 비 오는 날은 웨이팅 거의 없음 — 일부러 노려도 좋음
✅ 알림 오면 10분 내 입장 필수 (지나면 자동 취소)
✅ 웨이팅은 옆 빽다방 빵연구소에서 시간 보내기
✅ 안심·등심 둘 다 시켜 나눠 먹기 — 한 메뉴만 먹기 아쉬워요
📝 마치며
연돈, 결론적으로는 "제주 일정 중 색달동/중문 근처 코스가 있다면 들러볼 가치 충분" 하다는 후기예요.
특히 호텔 더본에 묵으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도전!
매장에 걸린 백종원의 손글씨 각서,
그리고 픽업 코너 안쪽에서 직접 돈가스를 만들고 계신 김응남 사장님의 모습까지 보고 나니,
한 자영업자에게 약속을 지킨 백종원 대표의 진심과,
그 약속을 받아 묵묵히 자기 일을 해내는 사장님의 정성이 동시에 느껴져서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

단순한 '맛집 방문기'를 넘어선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
여러분의 제주 여행이 더 맛있고 따뜻하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로 10 연돈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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